강소기업이 희망이다-이만선 ㈜오성정보통신 대표
"중소기업 성공, '정직·신뢰·기술'에 달렸다"
LH우수업체 선정… 정보통신 부문 1위 과감한 투자 국내 최고 수준 기술력 인정 기업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 앞장 '주목' '中企 발전 기여' 대통령 산업포장 등 수상
"우리 인생 처럼 중소기업도 정직과 신뢰,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이 경영 원칙을 철저히 지켜가면서 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에 더욱 힘을 쓰겠습니다."
전남 무안군 남악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역 대표 강소기업인 ㈜오성정보통신 이만선 대표이사. 이 대표는 지난 24일 열린 LH(한국토지주택공사)의 '2018년 우수업체 및 우수기능인' 시상식에서 ㈜오성정보통신이 품질우수업체로 선정돼 품질우수패를 받았다.
특히 ㈜오성정보통신은 이번에 정보통신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.
지난 2013년 2월 서울강남 단지1, A3블록 아파트 정보통신 공사 3공구에 이어 2014년 부천옥길 B1BL 아파트 정보통신공사 3공구 등 LH 공사를 진행한 ㈜오성정보통신은 기술 기준, 첨단 공법, 품질 관리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품질업체로 선정됐다.
이 대표는 "우리나라 최고 건설 발주기관인 LH는 아파트 공사 기간에는 감독자, 입주 후에는 입주자들의 평가를 통해 우수업체를 선정한다"며 "우리 회사가 LH 우수업체로 선정된 것은 대단한 의미가 있는 일이다"고 평가했다.
이 대표는 "지난 30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해 왔다"며 "중소기업의 성공은 우리 인생 처럼 남을 속이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고, 변칙을 쓰지 않는 것이다"고 강조했다.
이 대표는 과감한 투자와 경영혁신을 펼쳐 회사를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과 품질을 갖춘 중소기업으로 성장시켰다. ㈜오성정보통신은 통합배선반 솔루션, 영상회의 시스템, 영상동보방송 시스템, IP방송 솔루션 등을 전국에 공급하는 지역 대표 강소기업이다.
지난 1987년 3월 자본금 1천만원과 2명의 종업원으로 시작한 이 대표는 그동안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등 과감한 투자와 끊임 없는 연구개발로 ㈜오성정보통신을 전국 대표 정보통신업체으로 성장시켰다.
2006년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 및 협력으로 IP영상·방송 솔루션을 출시, 국내 최고 수준의 우수한 기능과 품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.
이 연구 과제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재단이 주관한 연구개발 성과 발표대회에서 우수성과업체로 선정됐고, 이에 따른 부상으로 특허 4건을 무상으로 이전받았다.
#그림1중앙# 특히 이 대표는 기업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.
그는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전남 출산 장려금을 기탁하고 있으며,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매년 1대 1매칭으로 클래식 오케스트라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.
이밖에 담양장학회 장학금, 전남고 학교 발전 기금, 전남대 발전 후원회 기금 등 지역 단체와 학교에 장학금과 후원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.
이 대표는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5월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 산업포장(훈장)을 수상했으며 국무총리 표창, 전남도지사 감사패, 중소기업청장 표창,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표창 등도 받았다.
이 대표는 "기업의 가장 큰 목표는 이윤 추구지만 이 이윤은 지역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"며 "앞으로도 음악 등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꾸준히 해 나가겠다"고 강조했다.
이 대표는 "IP방송 솔루션 분야는 전국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소방본부와 철도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"며 "앞으로도 정직과 신뢰, 기술이라는 경영원칙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"고 다짐했다.
이 대표는 "30여년 동안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 투자로 ㈜오성정보통신을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회사로 발돋음시켰다"며 "이번 LH 우수업체 선정을 계기로 기술 개발과 품질혁신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, 지역기업의 일원으로 지역사회 봉사에도 앞장서겠다"고 밝혔다.
글·사진=박석호기자 haitai2000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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